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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육아 이야기/보민이 엄마의 육아일기

+49일째, 엄마의 유전자는 어디가고 아빠 붕어빵

by 쿠쿠리아가씨 2016. 5. 30.


생후 49일째,



신랑과 함께있는 주말, 예전엔 다른 의미로 주말이 기다려졌다면

요즘엔 신랑이 주말에 보민이를 봐주니까 주말을 기다리게 된다. 

평일 내내 너무너무 힘든데 주말에라도 오빠가 같이 해주니 힘이 된달까?


보민아 아빠는 참 좋은 신랑이다 그치? 





오옷, 이사람은 누구?





뭐야 나랑 똑같이 생겼잖아, 헐 ~



신랑이랑 점점 닮아가는 우리 보민이

아빠가 안고 있으면 어찌나 닮았는지 보는 사람마다 아빠 붕어빵이라고 난리다.

내 유전자는 다 어디로 가고 아빠만 닮은걸까?


그나저나 열심히 수딩젤이랑 크림을 바르고 있는데 태열은 딱히 호전되고 있는 것 같지가 않다.

그대신 뾰루지 같이 올라왔던 태열이 이제는 뭔가 딱쟁이 처럼 바뀌고 있다.

꼭 그 생긴 모양이 아토피 같이 보여서 너무 속상하다 ㅠㅠ 저러다가 아토피 되는건 아니겠지?

내가 먹는 음식때문에 그런걸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먹고 살수도 없고 





엄마랑 눈 맞추듯 바라봐주는 우리 딸, 

예전에는 그냥 허공을 바라보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진짜 눈을 마주쳐 주는 것 같다. 

물론 아직 제대로 보지는 못하겠지만 눈을 마주치고 있으면 뭔가 통하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자기를 꼭 닮은 딸이 이뻐 죽겠는데 아빠와 그런 아빠를 외면하는 딸래미 





엄마 사진 이제 그만 찍고 나랑 놀아요. 

자꾸 사진만 찍을꺼에요? 


겻눈질 하는게 제법 날카로운 보민이

그나저나 사진으로 보니 태열이 울긋불긋 ㅠㅠ 속상하다 정말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아, 매일 응가를 잘 싸던 보민이가 이제는 이틀에 한번 삼일에 한번씩 응가를 싼다.

그래서 그런지 끙끙대는 횟수가 굉장히 많이 늘었다.

잘때 배를 만져보면 말랑말랑한데 왜 응가를 못누는거지?

유산균이라도 먹여야되나 싶다. 분유 먹는 아가들은 유산균도 먹인다던데 모유먹는 보민이는 왜..? 어째서? 




수유시간 

총7회 / 평균수유시간 회당 21분

유축 30ml - 중간에 맘마를 먹었는데 배고파 하는 것 같아서 유축한걸 먹여봤다. 먹긴 먹는데 큰 차이는 없는 듯


기저귀 교환 횟수 총 8회 - 소변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