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1일째,
밤잠시간이 평소보다 짧아졌다.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잘 자줬는데 갑자기 왜이렇지?
50일이 지나면 나아진다는데 어째서지? 50일의 기적은 역시나 없는걸까.
주말에 보민이 두고 외출을 해야해서 먹는양을 알아볼겸 유축해서 한끼를 먹여봤다.
120ml를 먹으니 4시간을 잤다. 밤에 재울땐 130정도 먹이면 될 것 같다.
유축모유를 먹이는 대신 그 시간에 나도 유축을 했는데
3시간 텀으로 각각 7분정도씩 유축해서 총 140ml가 나왔다.
젖 양이 부족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그렇다고 또 많은 것 같지도 않다.
보민이한테 젖양이 맞춰져서 그런걸까? 그래도 부족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모유수유 할 수 있을지 정말 걱정 많이 했는데 완모할 수 있을듯?
보민이는 쑥쑥 잘 크고 있다. 아직은 여전히 낮에 안아줘야 자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가끔은 안고 있다가 눕히면 곧잘 자기도 한다.
근데 뭐.. 사실 여전히 안고 자는 시간이 더 많다.
최근에는 세워서 안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보민이 혼자서 끙끙끙끙 자세를 바꾸더니 밑으로 쑥쑥 내려가서
저러고 가로로 돌아누워 자고는 한다. 배 위에 엎어진 보습이 귀엽기도 하면서
저러고 자니 꼼짝달싹 할 수 없어서 불편하기도 하고 어쨌든 잘 자니 된거다.
50일을 지나면서 보민이가 조금 큰 것 같기도하다.
왜 아기들은 하루 밤 지나고 나면 쑥 커져있다고 하니까.
보민아 ~ 내일도 쑥쑥 크자!
수유시간
총6회 / 평균수유시간 회당 21분
유축120ml / 먹는 양 체크하려고 유축한걸 먹여봤다. 아직 젖병은 잘 빤다. 다행이다.
기저귀 교환 횟수 총 7회 - 소변7회
1일 1똥의 꿈은 오늘도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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