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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육아 이야기/보민이 엄마의 육아일기

+55일째, 오랜만의 외출 하지만 끝없는 유축의 굴레

by 쿠쿠리아가씨 2016. 10. 16.


생후 55일째, 


보민이를 두고 정말 오랜만에 외출했다. 

저녁에 밤잠을 재워놓고 오빠한테 맡기고는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갔는데

한편으로는 시원하면서 자꾸만 시계를 보게되고 카톡으로 보민이 자냐고 계속 물어보는 내 모습.

밖에 나가서 노니까 좋기는 한데 보민이가 걱정되서 솔직히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나가서 좋긴했지만 끝없는 유축의 굴레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보민이한테 수유를 하지 않으니 3시간마다 젖이차서 유축을 해야했다. 

식당에서도 수유, 술집에서도 수유 

새벽 늦게까지 놀았는데 술집에서 유축하는 사람 나 밖에 없을꺼다. 


어머님 집에 다녀온 후에 수유텀이 좀 혼란스러워진것 같다. 

직수가 아니라 유축한걸 먹여서 그런것 같기도하고 ㅠㅠ 

그래도 밤에는 잘 자니까 다행인 것 같기도하고 아기들은 종잡을 수가 없다. 






보민이는 이제 제법 흑백 모빌을 잘 본다. 

역시나 타멘...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노래가 나오는 타이니러브 모빌을 틀어주면 

한참을 보고 있는다 모빌따위 못보던 우리 딸래미 이제 눈에 뭔가 보이는거니? 




수유시간 

총5회 / 평균수유시간 회당 19분

유축 총2회 / 260ml


기저귀 교환 횟수 총 7회 - 소변6회 대변1회


수면시간 

낮잠 총3회 3시간 45분 / 밤잠 9시간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