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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육아 이야기/책 읽어주는 엄마

책 읽어주는 엄마, 웅진 준비땅 모자, 모자, 쿨쿨

by 쿠쿠리아가씨 2017. 10. 12.

쿠쿠리에요! 오늘 왜지 열포스팅 하고싶어지는 오후 ㅋㅋㅋ

날씨도 선선하니 좋고 ~ 앞으로는 책 이야기를 자주 해보려고해요.

티비, 스마트폰 없이 책 보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쿠쿠리도 아직 21개월 현재 진행형중이지만 순항중이라 같이 공유하려구요.


한권씩 소개해드리면서 책읽어주면서 어떻게 놀고 또 어떻게 아이와 소통하는지 이야기해볼께요.



책 읽어주는 엄마, 오늘 볼 책은 웅진의 준비땅이라는 전집에 포함된 모자,모자,쿨쿨 이에요.

애증의 웅진북클럽... 조만간 웅진북클럽 가루가 되게 까는 글을 한번 써볼까 싶어요 ㅋㅋ 

무튼 오늘은 책 이야기 해보죠. 





민이는 일단 이 책 표지만 보고는 끌려하더라구요.

색도 주황색으로 쨍하니 이쁘고 모자가 그려져있으니 호기심이 생기나봐요.





모자가 어딨을까요? 

민이는 이 책들을 6개월 즈음부터 읽어왔어요.

처음에는 모자를 찾는것도 모자라서 그냥 책 넘기는것도 힘들었죠.

자기 마음대로 책 넘기려고하고 모자, 모자 까지 읽었는데 휙~ 다른거 보려고하고


이럴땐 그냥 책 내용을 엄마 나름대로 축약해서 읽어줘도 됩니다. 

책이 어딨을까? 또는 아이가 자주 사용하는 포크는 잘 알테니 우와 여기 포크가 있네.

모자는 어딨지? 이렇게 아이와 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어주세요. 





우와! 여기 모자가 나왔네~ 사실 돌전에 읽어줄 땐 모자가 여기있었네!

해도 별 반응 없어요. 그냥 책 넘기기만 분주했죠. 

그러다가 지금 21개월이 되면 한장 읽는데 제법 시간이 걸려요. 

우와 이건 뭐지? 포크! 물고기! 본인이 아는 걸 이야기하고 칭찬해주면 엄청 좋아하죠. 

그리고 모르는건 뭐야? 이건 뭐지? 하고 물어보기도 해요. 





자 이번엔 모자가 자동차가 됐네요. 부릉부릉 자동차는 바퀴를 떼고 친구가 모자로 써요. 





모자를 쓰고 친구들과 인사하러 갑니다.

이때 모자를 하나 준비해서 ' 민이도 모자써볼까? ' 하면서 모자 쓰는걸 재밌게 느끼게 해주세요.

사실 아이들이 모자를 잘 안쓰려고 하잖아요.

민이는 이렇게 모자를 쓰고 벗고 했더니 모자 쓰는거 자체를 싫어하진 않더라구요. 





토끼모자야 안녕? 처음에는 그냥 이 팝업북을 여는데 집중해요.

그러다가 책을 열두번도 더 찢었죠.





테이프의 흔적들 보이시죠? 크흡 ㅠㅠㅠㅠ 몇번을 땜빵했는지...

안녕? 글자와 함께 아이가 안녕이라는 말을 따라할 수 있도록 유도해보세요.





사자 모자도 안녕? 안에서 어떤 동물이 나올지 궁금해하고 

또 아는 동물이 나오면 더 반가워해요.

그냥 안녕? 만 하지마시고 우와! 이게 누구야? 물어보고 사자!!! 라고 대답하면

맞아 사자가 인사하네. 민이도 인사할까? 안녕! 하면서 재밌게 읽어주세요.





친구들이 모자를 쓰고 사과를 따러가요.

민이는 사과를 참 좋아하는데 이 그림을 보면 사과사과하면서 엄청 좋아해요.





친구들이 사과를 먹으면 민이도 같이 먹어볼까? 하면서 같이 냠냠냠 먹는 시늉도 하구요.





친구들이 잠들면 쿨쿨 자는 시늉도 함께 해보는거죠. 


사실 처음에는 책 읽어주는게 재미가 없어요.

왜냐면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고 책 넘기려고만 해서 읽는재미가 없는데

21개월인 지금은 한장 한장 엄마랑 이야기 하고 이해하면서 책을 읽어주니 얼마나 재밌나몰라요.


자, 모자모자 쿨쿨은 여기까지!

매일 이렇게 책 한권씩 살펴볼꺼에요.

같은 책이라도 어떻게 읽어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관심도가 조금씩 다르겠죠?

이렇게 모자로 책을 같이 읽어주면 또 읽어달라고 또또! 외칠꺼에요.


그럼 내일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