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쿠쿠리의 육아 이야기/책 읽어주는 엄마

책 읽어주는 엄마, 여원미디어 탄탄리듬동화 / 누가 가장 멋진 여우일까?

by 쿠쿠리아가씨 2017. 10. 20.


오늘도 잊지 않고 찾아왔어요. 불금이지만 불금같지 않은 오늘 ~

어제 쿠쿠리네 결혼기념일이어서 오늘은 민이 시댁에 맡기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볼까 고민중이에요.


자, 각설하고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여원미디어의 탄탄리듬동화 속 '누가 가장 멋진 여우일까?' 라는 책입니다.





바로 요 책이에요. 일단 표지에서부터 여우 3마리가 그려져있어 민이가 덥석 집어들더라구요.





숲에서 가장 멋진 여우를 뽑는 대회가 열렸대요. 심사위원은 곰, 뱀, 악어랍니다. 





첫번째 심사위원 곰이 심사를 해요.

사실 이 책을 읽어주면서 느낀점은 이 책은 우와 곰이다! 이 동물이 누구지?

이딴거 할 시간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이게 팝업북이면서도 아니거든요.

저 오른쪽 페이지를 펼치면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나옵니다. 

그래서 펼치기 바쁘죠. 그래서 저는 그냥 누가 제일 키가 크지?

민아 어느 여우가 제일 커? 누가 제일 작아? 물어봐요. 

몰라요. 하거나 다른 여우를 짚으면 안쪽 페이지를 펼칩니다. 





자, 이거 볼까? 누가 제일 크지? 어떤 여우가 제일 키가 커? 누가 제일 작아?

아이가 맞추면 크게 칭찬해주세요. 맞아 키가 크~다 키가 작~다 크다 작다를 강조해서 읽어주시구요.





이번엔 뱀이 꼬리가 긴 여우를 찾고있네요. 

안쪽 페이지를 펼치지 않고 아이가 길고 짧은걸 찾아낼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민이는 알더라구요. 19~20개월 즈음에 이 책을 들였는데 알고 있었어요.

역시나 아이가 맞추면 칭찬해주시고 길다 짧다를 강조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악어가 가장 입이 큰 여우를 찾아요. 앞에서 크다 작다 짧다 길다를 반복하다보면

입 크다 작다는 쉽게 맞추더라구요. 못맞춰도 괜찮다고 다독여주시고 

안쪽페이지를 열어서 어느게 크고 작은지 알려주세요.





이렇게 세 여우가 각가 1등을 했는데 곰과 뱀, 악어는 다퉈요. 서로 자기가 뽑은 1등이 가장 멋지다구요.

이때 얘기해주세요. 민아 이렇게 동물 친구들처럼 다투면 될까? 

친구가 나랑 다른 이야기를 해도 이렇게 다투면 안돼. 그치? 

하면서 민이가 어린이집에서 친구랑 다툰 이야기를 빗대서 이야기 해줬어요 저는 





세마리 여우는 현명했어요. 가장 멋진 여우는 없었지만 모두 1등 여우들이죠. 


키가 큰 멋진여우, 꼬리가 긴 멋진여우, 입이 큰 멋진여우 

세상에는 아주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죠. 

모두들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아직 우리 아이가 이 사실을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쉽게 설명해주세요. 

민이의 친구들의 장점을 이야기 해주면서 모두다 특별하다고 모두다 소중하다구요.





리듬동화니까 노래를 안들어볼 수 없겠죠? 

세이팬으로 노래를 들어놓고 책을 보여줘도 되지만 늘 말씀드리는 것 처럼 

엄마가 노래를 숙지하고 책을 넘기면서 노래를 읽어주면 더 좋아해요.


아이가 노래를 불러주면 말도 금방 트이는 것 같아요.

민이도 동요를 불러주면서 동물 이름도 금방 알게됐거든요. 

꼭 엄마가 노래를 숙지하고 불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