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쿠쿠리의 육아 이야기/책 읽어주는 엄마

책 읽어주는 엄마, 유아전집 웅진 준비땅 / 엄마랑 딱 붙을래!

by 쿠쿠리아가씨 2017. 10. 26.


오늘 하루도 굿모닝!

아침부터 찾아온 쿠쿠리입니다. 

오늘은 또 오랜만에 책 소개하려고 왔어요 ㅋㅋㅋㅋㅋ


쿠쿠리네 집에는 몇종류의 전집이 있는데 가장 먼저 쿠쿠리네집에 자리를 튼 것이 바로 

웅진의 준비땅이라는 전집이에요. 

사실 뭐.. 북클럽하면서 반강제적으로 들어온 아이이기는한데 그래도 잘 봤어요 ㅋㅋㅋㅋ



자, 오늘의 책은 준비땅 전집 안에 있는 '엄마랑 딱 붙을래!' 라는 책이에요.

민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잘 봤던 책이에요.

대략 8~9개월부터 읽어왔는데 21개월인 지금도 종종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책이에요.





책 제목부터 사랑이 가득해보이죠?

일단 아이가 엄마를 꼬옥 안고 시작하는 책 표지, 그리고 귀여운 고양이가 한마리 나와요.

이 책은 꼭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안아주면서 읽어주세요. 





엄마 목소리로 읽어주지 마시고 아이 목소리처럼 읽어주시면 아이가 더 좋아해요.

우리 엄마랑 나는 딱 붙는 풀이에요. 하면서 그림처럼 아이와 얼굴을 부비거나

꼬옥 안아주세요. 딱 붙는 풀이래 엄마랑 민이도 딱 붙었네!





요리조리 움직여도 똑 덜어지지 않아요.

사실 책 읽으면서 이 자세를 하기는 힘들거든요.

이럴땐 빨리 넘어가주고 ㅋㅋㅋㅋㅋ 평소에 장난칠 때 이 구절을 기억하셨다가

업어주면서 요리~ 조리 움직여도 똑 떨어지지 않지? 

우리 그때 책에서 읽었지? 하면 아이가 기억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번 이 구절을 읽을 때 엄마랑 ~ 하면서 그때 그랬다고 저한테 이야기 해주곤 합니다.





여기서도 그냥 엄마 풀에서 좋은 냄새가 나요. 하지말고 

흐으으응 ~ 하면서 진짜 좋은 냄새를 맡는것처럼 아이를 안고 좋은 냄새가 난다고 해주면 

분명히 아이가 웃을꺼에요. 민이는 항상 이 구절을 읽어줄 때 웃더라구요.

제가 막 엄마냄새 나? 라고 물어보면 응! 엄마 하면서 웃어주는데 크흡.. ㅠㅠㅠㅠ 귀여워 사랑스러워 ㅠㅠㅠㅠ





끄응! 잡으면 불끈 힘도나죠. 예전에 우리 민이 엄마 다리 잡고 응가 싸던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혼자 구석으로 들어가서 응가 싸거든요. ㅠㅠㅠㅠ 시간이 참 많이 흘렀네요.





꽈당! 넘어져도 엄마손을 꼭 잡으면 아픔이 사라진대요.

여기를 기억해뒀다가 아이가 넘어져도 괜찮아 괜찮아 엄마 손 잡으면 안아프지 그치? 

해주면 좋겠죠? 





발등위에 붙어 걸음마 걸음마 해야하는데 민이는 10개월 반쯤부터 걷기 시작했어요 ㅋㅋㅋ

걸음마 할 틈도 없이 걸어버렸죠. 경험상 아이가 돌은 지나야 엄마 발등 위에 붙어 있을 수 있는데

이미 그 전에 걸어버려서 이걸 안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한 15개월? 그 이후가 되니까 스스로 엄마 발 위에 손 잡고 설수 있게 중심을 잡더라구요. ㅋㅋㅋ

그 이후에부터 이거 해줬는데 좋아했어요. 책 읽어줄때만 한정하지 말고 

평소에 놀아줄 때 책 구절을 기억해서 행동을 하면서 해주면 아이가 더 잘 기억해요.





여긴 더이상 말 안해도 알겠죠? 발바닥에 뽀뽀해주세요.

아주 어릴때부터 이 책 읽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말 못할 때는 이 책을 보다가 

이 구절이 나오면 또 뽀뽀 해달라고 발을 내밀기도 했어요 ㅋㅋㅋ 귀엽죠? 

아이가 책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는 증거겠죠?





깨어있을때나 잠잘때나 딱 붙어 있을래요. 하면서 꼬옥 안아주세요.

아이가 엄마랑 안고 있을 때 얼마나 안정감을 느끼겠어요.

특히나 워킹맘이신 분들은 저녁에 잠자기 전에 이 책 읽어주면서 꼬옥 안아주면서

엄마가 사랑해, 넌 정말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야 라고 이야기 해주면

아이 마음이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아이가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야 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을까 싶지만

21개월인 지금 민이는 자기 전에 누워서 민아 엄마가 우리 민이 너무너무 사랑해 

라고 이야기 해주면 응! 하면서 저를 꼭 안아줘요. 

그리고 우리 민이는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이야 라고 해주면 

엄청 좋아하면서 웃거든요? 아이도 그 의미를 정확히는 몰라도 감정은 느끼는 것 같아요. 





엄마랑 딱 붙을래 자매품 아빠랑 딱 붙을래도 있어요 ㅋㅋㅋ

이건 또 아빠가 읽어주면 좋겠죠? 


아이는 아빠가 책 읽어주는게 감성에 도움이 많이 된다잖아요.

아빠를 주제로 하고 있는 책이라서 아빠들이 쉽게 읽어줄 수 있어요. 강추강추합니다.


자, 오늘은 책 이야기 여기까지! 내일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