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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육아 이야기/책 읽어주는 엄마

생후 21일개월 아이를 키우며 쓰는 15개월간의 웅진북클럽 분노의 사용후기

by 쿠쿠리아가씨 2017. 10. 31.


쿠쿠리입니다. 이번주는 날씨가 많이 춥네요 ㅠㅠ

쿠쿠리는 추운게 너무 싫어요.. 아직 겨울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쿠쿠리 ㅋㅋ

오늘은! 벼르고 벼르던 웅진북클럽 이야기 해보려구요. 


바야흐로 2016년 7월 초여름, 부산 벡스코에서하는 유아교육박람회에 간 쿠쿠리부부

민이 전집을 고민하던 차에 아람 자연관찰, 베이비올을 살지 

웅진책을 구매할지 고민하다가 웅진영업사원의 말빨에 홀려 북클럽에 가입하게 됩니다.

월납입금 약 11만원, 36개월 할부 엄청난 금액이죠. 


결론만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웅진책은 만족스럽다, 하지만 과도하게 비싸다. 

가입 후 관리가 전혀 안되고 책 말고는 좋은게 전혀 없다. 라고 정리할 수 있겠어요.

지금부터는 그 이유를 좀 더 길게 이야기해볼께요.

웅진북큐레이터 하시는 분들 웅진본사에서 큐레이터 관리하시는 분들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그리고 북클럽을 가입하시려는 분들도 진지하게 한번 읽어보고 생각하셨음 좋겠어요. 





일단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쿠쿠리네 집에서는 영상물을 보여주지 않아요. 설령 그게 교육용 영상일지라도.

예전에 웅진 이야기를 하면서도 이 말을 했었는데 도대체 책을 만드는 출판사에서 

왜 북패드가 본상품이고 책을 부가상품인양 파는지 

돌도 안된 아이에게 패드로 책을 보여줘도 된다고 이야기하는지 저는 지금도 여전히 이해가 안돼요. 

도대체가 무슨 이점이 있어서 아이에게 패드로 책을 보여주라고 하는지도요.



뭐 어쨌든 쿠쿠리는 북클럽에 가입했지만 북패드를 이용해서 민이에게 책을 보여주지 않았어요.

가끔 책 읽어주는 소리만 들려주곤 했죠. 그랬더니 그 소리가 나는 책을 찾는 민이를 발견했어요.

근데, 그런 의문이 들었죠. 만약 내가 종이 책이 아닌 북패드를 이용해서 책을 읽어줬더라면 

아이가 이런 반응을 보였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던거죠. 아마도 아니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 근거는 최근에 들어서 생겨났는데, 최근에 민이가 브레인나우라는 영어교재? 전집?을 들였어요. 

근데 영어교재이다 보니 소리가 아주 중요했죠. 덕분에 미루고 미루던 세이팬도 구매를 했고 

DVD를 보여줘야 하나 말아야하나를 정말 고민하다가 그날의 교육진도에 맞는 DVD를 2~3차례 보여줬어요. 

참 신기한게 DVD를 보여줬더니 아이가 글자가 적혀있던 종이카드가 아닌 DVD를 더 보고 싶어해요. 

또 보자고하구요. 그만 보자고 했더니 드러눕죠. 그리고 만지고 싶어해요. 엄마 아빠가 하듯이요. 

다음날 또 하려고 카드랑 패드를 옆에 놨더니 패드를 가리키며 이거이거 라고 말해요. 

보자는 뜻이죠. 아이는 본능적으로 조금 더 자극적인 영상물에 끌리는 것 같아요.

물론 언젠가는 영상물을 당연하게 보면서 살아가겠죠. 하지만 너무 이른건 아닌가 싶어요. 

지금은 정말 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니까요. 


그래서 패드로 책을 보여주고 아이에게 패드로 북클럽 영상을 보여주는 시기는 적어도 4~5살이 되었을 때 

36개월이 지난 이후여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 그 이전의 아이들에게 패드로 보여줘도 된다고 

도움이 된다고 말하면서 판매하는 웅진은 조금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도 변함이 없어요. 

제발 그렇게 안팔았으면 좋겠어요. 만약 민이가 5살 즈음에 북클럽 서비스에 가입했다면 도움이 됐을꺼에요.

책 한권을 읽고나면 연계해서 그 비슷한 주제의 다른 책을 읽게 도와준다던지 

그 계절에 맞는 시즌에 맞는 책을 추천해준다던지 하는 프로그램들은 정말 좋거든요.

근데 36개월 이전엔 정말 비추에요. 쿠쿠리는 위약금 때문에 36개월 동안 꼬박꼬박 11만원 내는게 아깝지만

그냥 패드를 구매했다 생각하고 그 돈으로 웅진 전집 샀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려구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안드는 점, 관리가 전혀 안된다는 거에요.

뭐 영업사원에 따라 정말 다를수도 있지만 웅진북클럽 관련해서 검색해보면 대부분의 글에서 

북큐레이터가 책 팔고나면 관리를 안해준다는거에요. 


많은 분들이 모르시겠지만 북클럽에 가입하면 포인트를 주고 그 포인트만큼 책을 구매할 수 있어요

근데 웃긴게 이게 내마음대로 책을 구매할 수는 있지만 무조건 처음에 전집3질을 필수로 들여야해요.

제 생각인데 위약금을 발생하게 만들기 위한 웅진측의 보험장치라고 생각해요. 

책은 개봉하고 읽으면 반품이 불가능하거든요? 그러니 비싼 유아전집 3질을 들이게 해서 

이미 거의 150만원치의 전집을 들였으니 해지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위약금을 내라 이거에요. 

왜 처음 구매할 때 전집 3질을 들여야하죠? 그러면서 권하는건 똑같아요. 

6개월 아이에게 자연관찰을 권하는데 6개월에 자연관찰 양장책 줘보신분들 아시겠지만

아이가 다 잡아뜯어요. 안읽어요. 보지도 않아요. 웅진측에서는 안보는 것 같아도 다 본다고 이야기하지만

일단 다 찢어요. 양장책을 줄 수 조차 없어요. 냉정하게 이야기해서요. 

팝업북도 다 잡아뜯는데 양장본을 볼 수가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6개월 된 아이에게 자연관찰을 추천한단 말이죠. 

왜냐 3질을 구매하도록 만들어야 되는데 그 시기에 추천할 만한 다른 책이 더 없으니까요. 

적어도 12개월이 지나야 양장책 볼 수 있어요. 이거 꼭 구매하려는 엄마들이 알아두셨으면 좋겠어요. 


자, 그래 뭐 3질을 들였다고 칩시다. 

무슨 북큐레이터 관리 플랜이라고 해서 6개월마다 새로운 전집을 끊임없이 새로 배달해줘요. 

내가 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큐레이터 마음대로 커리큘럼을 짜서 책을 보내줍니다. 

제가 직접 큐레이터한테 전화해서 이거 취소해주세요라고 이야기 하지 않으면 집으로 책이 무조건 발송됩니다. 

뭐지? 나는 책을 산적이 없는데? 

큐레이터가 무슨 기준으로 이 책을 우리 아이한테 추천했지? 나한테 전화해서 상의한적도 없는데? 무슨근거로?

분명히 보편적인 기준이 있겠지만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고 관심사도 다른데

왜 자기들 마음대로 책을 결정하고 우리집으로 보낸다는거지? 저는 처음 3질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부다 배송취소 해달라고했어요. 그리고 제가 구매하고 싶은 시기에 구매하고 싶은 전집을 구매했죠.

너무 짜증이 나는거에요. 뭐가 이렇게 다 자기들 마음대로지? 그 이유를 뒷받침할 만한 이유가 또 있죠.


쿠쿠리가 처음 북클럽 계약을 할 때 북큐레이터가 말했어요. 

선생님이 한달에 한번 정도 방문해서 책 읽는 지도도 하고 책도 잃어주고 뭐 이런 관리들을 해준다는거에요.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뭐 큰걸 원하는게 아니라 와서 잘 읽고 있는지 우리아이가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어떤 책을 추가해주면 좋은지 상담이라도 해주고 아이를 체크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말이죠. 

전집 구매하고 나면 1주일 이내에 큐레이터가 와서 북클럽 패드 셋팅해주고 관리 잘 해 줄 것 처럼 하고 가요. 

근데 말씀드린 것 처럼 민이는 패드를 안보는데 늘 와서 패드를 보라고 권했어요. 

아니요 우리아이는 패드 안봐요. 근데 또 다음번에 오면 패드는 활용 잘 하세요? 

하면서 은근슬쩍 패드로 영상을 보여줘요.

짜증났어요. 우리 아이는 패드 안봐요 이야기를 책을 구매하는 그 순간부터 20번도 넘게 이야기 했을꺼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드를 보여줘도 된다고 여러차례 이야기 했어요. 

패드를 보여줘야 자기들의 교육 커리큘럼에 맞나보죠? 아이가 패드를 안보니 해줄게 없나봐요.

책 한권 읽어주는 정도? 가입하고 한 3~4번 정도 방문하고 그 이후로는 아예 전화도 없고 방문도 안해요. 

뭐 엄마한테 보내주는 작은 북클럽 책자 같은게 있는데 그것도 오다말다해요. 이 일관성 없는 관리는 뭐지?


그리고 얘네가 관리하는 지역이 좁아요. 부산 전체가 아니라 부산 북구, 남구 뭐 이런식으로요.

쿠쿠리네에서 그 관리하는 곳까지 거리가 좀 있는데 거기다가 자기네들이 문화센터인가 뭔가를 만들었는데

그럼 고객한테 하니까 오라고 이야기를 해주던지 아예 이야기조차 없어요.

거길 이용해서 고객관리를 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따로 하는건지 나는 뭔 관리를 받는건지 

그냥 그 사람 카카오톡 히스토리 보고 추측만 하는거에요. 추측만 ㅋㅋㅋㅋㅋ 황당하기 짝이없죠. 

아 쓰다보니 너무 짜증나네요. 신랑은 늘 이야기 했어요. 전화해서 오라고해라. 

하지만 그 말을 들으면 갑갑한거에요. 와도 해주는게 없어.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나도 책 잘 읽어줘. 

단순히 책 한두권 읽어달라고 선생님을 오시라고 한건 아니었단 말이에요. 

근데 신랑한테 이 긴 이야기를 설명해주려니 내속도 터지고 신랑속도 터질 것 같고 

그리고 내가 그렇게 선생님한테 성토를 해서 선생님이 왔어! 과연 기쁘게 관리를 해줄 것인가 

얼굴 붉히지 않고 선생님 얼굴을 볼 수 있을것인가 돈을 줬으니 서로 껄끄러워도 관리를 받는게 맞나 

관리자를 바꾼다고 이게 달라질껀가 하는 의문도 드는거에요. 인터넷 어디에도 좋은 후기가 없어!!!!!!!!!


다 양보하더라도 아이가 6개월에 가입해서 돌이 지나고 이제 두돌이 다 되어 가는데 책을 잘 읽고 있는지 

얼마나 읽는지 하루에 몇권이나 읽는지 어떤 장르를 좋아하는지 조차 관심이 없어요.

그러면서 꼬박꼬박 6개월마다 새책을 보낸대!!!!!!!!!!!!!!!!!!!!!! 나한테 상의조차 안하고!!!!!!!!!!!!!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 황당한 관리법이냐 이거에요. 

큐레이터의 사전적인 개념이 관리자라고 하니 관리를 해주는 역할이라고만 치더라도 

적어도 관리를 하려면 체크를 해야할 거 아니에요. 북 큐레이터라면서 무슨 책만팔면 그만이냐구요.

처음 2~3개월 연락 없을 때 제가 문자를 해봤더니 뭐 이런 저런 집안 사정이 있어서 곧 방문할께요~

하더니 또 몇개월 연락이 없어서 연락했더니 뭐 교통사고가 나서 어쩌고 저쩌고 

그래.. 사람이 아프다고 하니 이해해보자, 그리고 몇개월이 지나도 연락 없고 문자한통 덜렁와요.

뭐 입원하고 아파서 관리를 못했다 앞으로는 관리 잘하겠다. 기대하셔도 좋다.

그렇게 문자온게 올 여름이었나 봄이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전히 연락없어요.

뭘 기대하라는거야??? 10월 중순에 또 그놈의 책이 발송된다고 덜렁 문자가 와서 

이제 전화하기도 짜증나고 취소하고 확인문자 남겨달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네 알겠습니다. 하는 답변과 명절 잘 보내셨어요? 이렇게 답장이 왔더라구요.

짜증나서 답변 안했어요. 어차피 관리도 안해주면서 뭔 인사에요. 그냥 자동응답기 답변하듯 책만 보내면서.  

그러면서 베이비페어나 유아교육박람회가면 웅진 나와서 열심히 팔고 있더라구요. 

여전히 같은 레파토리로 말이죠. 진짜 옆에 가서 사지말라고 뜯어 말리고 싶은 심정이었죠. 





후.. 조금 진정을 하고 ㅋㅋㅋ 웅진 책 이야기로 넘어가보면 

이게 민이가 1시간 반동안 앉아서 엄마한테 읽어달라고 가져온 책의 양이에요.

요즘엔 읽어달라고 하지 않고 혼자서 스스로 읽어요. 

웅진의 관리방법, 판매하는 방식에 대해서 굉장히 큰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웅진의 책들은 좋았어요.

민이는 웅진책 정말 잘 봤고 물론 그 책이 어떤 책이든 잘 봤을꺼에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웅진의 책 내용은 아주 만족스러웠고 좋아요. 민이도 좋아했어요. 

마술피리꼬마, 준비땅, 뿌빠뿌빠, 땅친구물친구 이렇게 네종류의 전집을 들였는데 다 만족해요.

책 편식 없고 모든 전집 다 잘 보고 있어요. 웅진이 좋은 책을 만든다는 것에는 동의해요. 





지난주 시댁 제사 다녀와서 10시 50분쯤 집에 왔는데 하루종일 어린이집 갔다가 할머니집 갔다 오느라 

책을 제대로 못봤던 날이거든요. 민이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옷도 안벗고 고민도 없이 

바로 책장앞에 앉았어요. 그리고 앉은 자리에서 책 6~7권 정도 쭉 보더라구요. 

아직 한글 몰라요. 그냥 그림만 보면서 엄마랑 책 읽으면서 들었던 이야기 떠올리고 

옆에 앉은 아빠한테 이게뭐야? 뭐지? 질문하고 이게 다죠. 하지만 열심히 즐거운 표정으로 읽어요. 





원래는 저기가 이렇게 작은방으로 가는 길목이었어요.

쿠쿠리네 집에 책장 놓을곳이 마땅치 않아서 저기다가 책장을 뒀는데 어느 순간

아침에 일어나면 저기 앉아서 책을 보기 시작하더라구요. 

눈 뜨자마자 나와서 저기 앉아서 책을 꺼내보는거에요.

바람이 차가워지니 그 아래에 이불을 깔아줬어요.





그랬더니 ㅋㅋㅋㅋㅋ 매일을 이렇게 일불 위에 책을 산더미 처럼 쌓아놓고 책을 보더라구요. 

저 빈자리만 민이 엉덩이가 닿아있던 자리에요. 





근데 이불을 깔아줬더니 이불이 자꾸 밀리고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고 

작은방은 창고로 쓰고 있어서 바람이 슝슝 나와서 따뜻하게 매트 깔아주고 ~ 

낮잠 이불로 쓰려다가 너무 좁아서 못쓰고 둔 이불도 깔아주고

더 추워지면 쇼파용 전기장판이나 하나 깔아줄까 싶어요.

이 자리는 민이가 선택한 책 읽는 공간이에요. 


우리집 누구도 여기 앉아서 민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시킨적 없거든요.

근데 자기가 좋아서 책이 읽고 싶어서 책을 빼기 좋은 자리에 자리를 잡고 읽기 시작했어요. 

민이가 책을 보면서 고개를 갸웃갸웃 노래를 흥얼 거리는 걸 보면 너무 행복하고 뿌듯해요. 

나는 그저 열심히 책을 읽어주고 돈을 때려부어 책을 사줬을 뿐인데 이 모든걸 잘 즐겨주고 있구나 싶어서요. 


웅진 이야기로 시작해서 민이 자랑으로 끝이났지만 결론적으로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거에요.


웅진 북클럽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영업사원이 와서 우리 아이 이 부분이 너무 부족하다. 

이대로 가면 말도 늦고 다 늦는다 당장 가입을 해서 해야한다 말해서 답답하고 겁이 난다 하는 어머님들 

괜찮아요. 아이는 스스로 잘 크고 크고 싶을 때 잘 커요. 엄마는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꼭 웅진북클럽 안해도 상관없어요. 저렴한 전집이나 책 몇권 구매해서 읽어주세요.

아이가 좋아하고 잘 들으면 또 한권 더 사보세요. 매일 읽어주세요. 

책 안읽고 놀고싶어 하는 날에는 신나게 놀아주세요. 그러다 보면 밤늦도록 책 읽고 싶어하는 날도 와요. 

북클럽 영상물을 적어도 36개월 이상 4~5살쯤 보여주는 걸 추천해요. 활용도도 그때가 훨씬 높아요.


아이가 12개월 미만이거나 두돌 미만인데 웅진책이 마음에 들면 웅진전집을 사시는 걸 추천해요. 

큐레이터에게 많은걸 바라고 북클럽 가입하시면 안돼요. 관리 안해줍니다. 제 주변에 관리 잘 받는다는 사람 없어요.

물론 있을수도 있어요. 잘 받는사람 있으면 그 사람이 또 언젠가는 글 써주겠죠. 

하지만 맘 카페나 이런데서 그런글 본 기억이 저는 없어요. 

아이가 책을 정말 잘 읽고 패드를 활용할 정도의 나이가 되었을 때 뭐 가입할 만 한 것 같아요.

근데 아이가 책을 정말 좋아하면 북클럽 하지말고 그냥 전집만 사주시는게 ㅋㅋㅋ

그렇게 책을 좋아하는데 굳이 왜 북클럽을 해요.......... 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렇다는거에요. 

제가 아람 전집을 구경하러가니 거기 영업사원분이 그러더라구요. 

웅진 책들이 너무 오래되고 요즘 책처럼 트렌디 하지 못하니 그걸 커버하려고 북클럽을 파는거라고 

뭐 일리도 있는 말이지만 저는 위에서 말했던 것 처럼 웅진책 좋아요. 오래되었다고 나쁜건 아니에요. 


그리고 혹시 북클럽큐레이터 하시는 분들 혹은 웅진책 파시는 영업사원분들이 이 글을 보시면 

팔면 그만이라는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민이 관리해주시는 분도 이 글을 읽고 

부끄럽다는 생각 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돈 받고 파는게 끝이 아니에요. 

아이들 책 팔면서 어떻게 이렇게 관리하나 싶어요. 

쨌든 개인적으론 북클럽 불만족, 웅진책은 만족 그렇게 결론낼께요. 

글이 길어졌네요. 분노의 북클럽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