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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육아 이야기/책 읽어주는 엄마

스마트베어 꾸러기곰돌이 인성그림책 / 약간 세지 뭐

by 쿠쿠리아가씨 2017. 11. 4.


쿠쿠리입니다! 오늘도 책 리뷰하러 왔어요 ~

요즘 열심히 포스팅하는것 같지 않습니까? 약간 스스로 뿌듯 ㅋㅋㅋㅋ

출산 전까지만 해도 열심히 포스팅하다가 출산하고 약간 뭔가 늘어졌다해야되나

그랬는데 요즘 책리뷰하는 재미에 열심히 포스팅하고 있어요.


자,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약간 세지 뭐 라는 책인데요.

스마트베어에서 나온 꾸러기곰돌이 인성그림책A 세트에 있는 책 중 한권이에요.





책 제목만 봐서는 이게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가늠이 안되는데 책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숲속마을에 봄이 오고 아름다운 봄의 풍경들이 펼쳐져있네요.

이제 이런 장면이 나오면 우리는 알게되죠. 그냥 읽어주지 말고 대화를 하자!

나비봐바 ~ 봄에는 나비도 날아다니고 이쁜 꽃도 피고 ~ 나무에 꽃보여? 벚꽃도 폈네 

하면서 이야기를 꾸려나가면 됩니다. 어? 그런데 곰돌이가 뭐하는거지? 나비를 쫓아가네!

손에 저건 뭐야? 잠자리채를 들었는데? 





나비야! 기다려! 나비를 잡으러 가는 곰돌이 그리고 도망가는 나비를 재밌게 표현하면서 읽어주세요.

야잇! 야잇! 하면서 읽어주면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사실 책읽기가 처음엔 좀 부끄러운데 

적응되면 재밌어요. 흉내내는것도 점점 더 업그레이드 된답니다. 





으어어어어어! 곰돌이가 물에 빠지려고하네!

조심해 곰돌아! 도망가던 나비도 곰돌이가 빠지려고하니 조심하라고 일러주네요.

이때 오버하면 어어어어어~ 곰돌이가 빠지려나봐 하면서 실감나게 읽어주세요.





살려줘요 살려줘요!

민아민아 곰돌이가 물에 빠졌어 어푸어푸! 어떻게하지? 





저기 멀리서 곰돌아! 내가 갈께 하고는 토끼가 줄을 가지고 달려와요. 

줄을 잡고 끌어올려줄껀가봐요. 아이에게 설명해주세요 ~ 

토끼가 도와줄껀가봐 하면서요.





토끼가 힘으로 안되자 돼지도 와서 도와줍니다.

영차, 영차! 곰돌이를 구하자! 하지만 둘로도 힘이 부족해요.





하나하나 친구들이 도와주러 모이고 토끼, 돼지, 다람쥐, 강아지까지 

모두 힘을 모아 영아 영차 당겨주지만 곰돌이를 구할 수 없죠.

안타깝다는 듯이 읽어주면 본인도 인상을 찌푸리면서 같이 안타까워요.

아이에게 감정을 알려주는건 아주 중요한 일이니까 감정을 잘 설명해주세요.





그때 생쥐가 나타나서 자기도 돕겠다고 했어요.

동물친구들은 작은 생쥐가 돕겠다고 하자 다들 웃었죠. 





그래도 어쨌뜬 곰돌이를 구해야하니 생쥐까지 모두 힘을합쳐 다시 곰돌이를 당겨봅니다.

영차 영차! 실감나게 힘주면서 읽어주세요 ~

자자 민이도 같이 영차영차 구해볼까? 하면서 당기는 시늉도 해보구요.





우와! 작은 생쥐가 힘을 합쳤을 뿐인데 곰돌이를 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때는 박수치면서 아이와 함께 즐거워하면 되겠죠? 





곰돌이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며 생쥐에게 힘이 제법이구나! 하고 칭찬해줍니다.

생쥐는 약간 세지 뭐! 하고 대답하죠.

아 그래서 책 제목이 약간 세지 뭐! 였군요.





이 책의 좋은점은 책을 읽고 아이와 이야기 나눌만한 소제거리를 뒤에 제시 해준다는 거에요.

곰돌이가 왜 웅덩이에 빠졌는지, 친구들이 왜 생쥐가 돕겠다고 했을 때 웃었는지 등등이요.


쿠쿠리는 작고 힘없어 보이는 생쥐지만 힘을 합치면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다고 설명해줬어요.

물론 다 알아들을 순 없겠지만 작은것도 소중하다는 이야기를 해줬답니다. 

사실 이 책은 구포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인데요.

꾸러기곰돌이 인성그림책이 구성 자체가 굉장히 좋더라구요.

감기에 걸렸을 때 일어나는 내용이라던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풀어놓았어요.


이번 주말에 도서관가면 꾸러기곰돌이 시리즈 더 빌려올까싶네요.

자,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