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단행본 추천, 비룡소 / 어디 숨었니?

쿠쿠리입니다! 불금인데 다들 뭐하세요?

쿠쿠리는 내일 수원까지 결혼식 가야해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어요 ㅋㅋ

아기 데리고 수원까지라니... ㄷㄷㄷㄷㄷ 그래서 오늘 예약포스팅 해놓고 가려구요.

이번 주말엔 예약포스팅으로 만나기로 하고 ~

자,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비룡소에서 나온 어디 숨었니? 라는 단행본입니다. 

검색해보면 꽤 유명한 책이에요.

쿠쿠리도 지난 주말에 도서관 갔다가 유명하다고 해서 민이한테 찾아서 보여줬는데

엄청 좋아하고 두번세번 다시 보더라구요. 그래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짠 ~ 바로 이 책이에요. 합지본이구요. 표지가 아주 단순합니다.

표지를 보면 이 책의 흐름을 알 수 있는데 약간 숨은 그림찾기? 같은 책이에요. 자 볼께요 ~

팔랑팔랑 ~ 노랑나비야. 어디 숨었니? 

오른쪽 리본들 사이에서 나비를 찾아야 합니다. 

아이에게 찾을 수 있도록 이야기해주세요. 

노랑나비 찾아볼까? 하면서요. 아이가 찾아내면 칭찬해주면서 예쁜 리본들 사이에 쏘옥 ~ 숨어있었구나!

해주시면 되고 혹시나 못찾으면 엄마랑 같이 찾아볼까? 하면서 손가락으로 이것 저것 짚어보며

옆에 있는 나비랑 똑같은지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주세요. 

그러다 나비를 손가락으로 짚게되면 찾았다! 똑같네! 라고 하면서 칭찬해주세요.

이번에는 풍선 사이에서 물고기를 찾아야해요. 

민이가 처음 도서관에서 볼 때 한번에 찾지 못했어요.

그래도 기다려주고 천천히 찾아볼까? 오래 보면 보일꺼야. 천천히 찾아봐. 엄마가 기다릴께 

하고 기다려주니 곧 찾아내더라구요. 아이가 조금 답답해도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필요해요.

이번엔 부릉부릉 자동차에요. 자동차를 찾아볼까요?

자동차는 생각보다 쉽게 찾아내더라구요.

꼬물꼬물 무당벌레도 아예 모양이 달라서 그런지 한번에 잘 찾아냅니다. 

아이가 찾고나면 꼭 칭찬해주시고 오른쪽의 그림 설명도 같이 해주세요. 

나무에 나뭇잎이 있고 그 속에 무당벌레가 쏘옥 숨었다구요.

말랑말랑 버섯도 무난하게 통과! 할 수 있어요. 이건 쉬우니까요. 

요건 조금 난이도가 있죠? 하지만 아이들 생각보다 잘 찾아요. 

시간을 주고 기다리면 찾을 수 있어요. 

사실 이 책은 엄마가 특별히 읽어줄 게 없어요.

옆에서 칭찬해주고 북돋아 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그리고 민이가 매번 찾을 때 마다 어려워 하는 사과!!!!
이게 빨간색 동그라미가 세네개 있거든요.

그 중에서 꼭지달린 사과를 찾아야하는데 꼭지게 되게 작게 달려있어서 ㅋㅋㅋ

매번 몰라요. 없어요. 또는 다른 빨간 동그라미를 지목하더라구요.

틀리더라도. 맞아 이것도 사과처럼 빨간 동그라미네 그런데 사과꼭지는 어디갔지?

하면서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주시면 언젠가는 찾게되있죠? ㅋㅋㅋㅋ

마지막엔 야호! 하면서 아이와 하이파이브해주세요.

찾는 즐거움과 다 찾았다는 성취감, 엄마가 칭찬을 해주면서 아이의 자존감도 쑥쑥

엄마랑 쉽게 함께 볼 수 있는 책이에요. 특별히 재밌게 읽어줄 필요도 없구요.

아이와 책 읽는게 쑥스러운 아빠들도 무난하게 읽어줄 수 있겠죠? 

자, 오늘의 책 소개는 여기까지!

쿠쿠리가 직접 녹음해서 책 읽어주는 걸 유투브로 올려볼까 고민중인데

아직 조금 쑥쓰럽기도 하고 블로그에 더 많은 유아책들이 쌓이면 그때쯤 시도해볼까 싶어요.

한 100권정도? 그 이상 소개해드리면 읽어드릴 자신감이 생기려나요 ㅋㅋㅋㅋ

무튼! 오늘은 여기까지 ~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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