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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의 육아 이야기/책 읽어주는 엄마

여원미디어 탄탄 헬로다빈치 / 커셋과 함께 고요한 시간을

by 쿠쿠리아가씨 2017. 11. 17.


쿠쿠리입니다! 오늘도 책 소개하러 왔어요 ~

책팔이야 뭐야 하겠지만 놀랍게도 다 제돈주고 산 우리 민이책들 ㅋㅋㅋㅋㅋ

쿠쿠리네 집에는 총 8질의 전집이 있어요. 

돈이 다 얼마야.. 하지만 우리 민이의 아주 좋은 친구들이죠.

민이가 좋아하는 책 위주로 책 소개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명화책인데요.

사실 미술책을 구매하시는 분들 잘 없을꺼에요.

근데 쿠쿠리는 미술책을 꼭 사주고 싶었어요. 미술이나 음악이 아이의 창의력도 높여주고 

또 학교가면 실컷 볼 과학 수학 동화보다는 좋겠다 싶어서요.


자, 여원미디어의 헬로다빈치 속 커셋과 함께 고요한 시간을 이라는 책이에요.





커셋은 풍경화보다 인물화가 더 많은 작가인데요. 

그 그림을 이용해서 고요한 시간을 보내는 가족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푸른 소파에 누워 아이가 무얼 하고 있나요? 민이 기준에서는 언니가 소파에 앉아있어요. 

생각에 잠겨 있대요. 표정이 어떤지 뭘 하고 있는지 이 그림 하나로도 아이와 여러가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엄마는 바느질을 하고 아이는 엄마의 무릎에 기대있네요. 

아이는 어디있고 엄마는 어디 있는지 이야기 해볼 수 있구요.

참 신기한게 아이가 있고 그 아이가 여자에게 기대어 있으면 기대어 있는 여자를 민이는 엄마라고 표현하더라구요.

엄마라고 말해주지 않아도 아이가 기대 서 있는 여자 = 엄마로 이해하나봐요.





이번엔 아빠와 아들이네요. 아빠와 아들이 나란히 앉아서 책을 봐요.

민이도 아빠랑 책 봤지? 아빠가 민이 책 읽어줬지 ~ 하면서 또 아빠와 있었던 일들을 상기시켜 주고요 ~





아이가 엄마에게 안겨서 웃고 있어요.

지문을 다 읽어주지 않고 아이 표정이 어때보여? 하면서 물으면 민이가 빙긋 웃어요.

엄마가 안아줘서 기쁜가보다 그치? 민이도 엄마가 안아주면 기뻐? 

하면서 안아주고 ~ 엄마도 민이가 안아주니까 너무 기뻐 하면서 엄마 감정도 이야기 해주면 아주 좋아해요.





이번엔 언니랑 동생이 바닷가에서 놀고 있네요. 

이쯤되면 그림 가지고 아이랑 이야기 하는거 어렵지 않죠.

바다에 갔던 이야기도 해보고 ~ 어린이집에서 다른 언니들이랑 노는지도 물어보고 ~





엄마가 아이의 머리를 곱게 빗겨주고 있네요.

민이는 머리가 길어서 매일 아침 어린이집 가기 전에 머리를 묶거든요.

그리고 목욕하고 나와서는 늘 드라이기를 해주구요. 

그 장면들을 민이도 떠올리겠죠?





매일 아침의 한 장면이네요. 이제 일어날 시간이래요. 

마지막 장을 이용해서 아침에 읽어주면 참 좋을 만한 책이에요.

방안에 두고 일어나서 읽어줘도 좋을 것 같구요.


사실 쿠쿠리도 미술 책 사고나서 어떻게 읽어줘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민이가 스스로 그림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이게 뭐야? 이건 엄마랑 했던거다 ~ 하면서 보더라구요.

덕분에 저도 수월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미술책 활용하시는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보면 좋겠네요.





책의 마지막에는 책 제목이 나와있어요. 해설이 없다는게 조금 아쉽지만

이 그림의 이름은 뭐야 ~ 라고 이야기 해주는것도 도움은 되겠네요!


자, 불금인데 다들 계획 있으신가요?

쿠쿠리는 좀 푹 쉬고 싶은데  ㅠㅠㅠ 이번주도 못쉬겠죠? 

주말 동안 비소식 있고 다음주부터는 완전 춥다던데 다들 감기조심하시고 ~ 내일 또 만나요!